
얼마 전 동료가 홍콩 여행을 다녀와서 나눠준 Tea WG의 Tea Teddies이다. 이름처럼 귀여운 곰돌이 너머에 왠지 새콤달콤쫄깃해보이는 파란색 곰돌이가 가득 차 있었다. 젤리처럼 씹어먹을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왠지 식감이 과일 제-리 맛일 것 같아서 일단 차로만 마셔보았다.
패키지도 귀엽고, 내용물도 귀여워!

패키지도 그렇지만 이 안에 들어있는 곰돌이들은 정말 더 귀엽다… 먹기 아깝다. 푸르뎅뎅한 색깔 때문인지 불량식품맛이 날 것 같다고 예상해본다.
우선 컵에 곰돌이 2알과 물은 85도, 250ml로 우려봤다.
(정해진 레시피는 아니다, 다만 탕비실 온수 최고 온도가 85도이고, 내 컵 사이즈가 250ml에 적당해서..)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컵안이 파워에이드 색깔이 되어버렸다. 지금 놓고 보니 수영장 물에 빠진(?) 곰돌이 같기도.. 이 곰돌이들은 꽤 금방 녹는다. 다만 중간에 녹아내리는 형태가 좀.. 마음이 아프긴 하다.. 점차 너덜너덜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티스푼 내지는 머들러로 빨리 휘저어 버리는 게 심신의 안정에 좋다.
생각보다 안 시고 안 달다. 적당히 은은한 단맛.

물위에 뭔가가 떠있는 느낌이 들지만 그냥 마신다. 아까 그 곰돌이들의 잔여물(..)이겠지? ㅎㅎ
일단 처음 생각했던 것 처럼 상큼달달한 맛은 아니었다. 사악 스며드는 은은한 단맛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블루베리 향이 난다. 처음 한 모금엔 밍밍하다고 생각했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적당히 단맛이고 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하게 차로 마시는 것도 좋지만 여름에 잔뜩 대량으로 타서 얼음넣고 아이스로 마시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홈에서 더 다양한 맛을 팔고 있다.

공홈에서 보니 15불.. 한화 23,000원 정도 하는데 굳이 사진 않을 것 같다. 정말 패키지가 예쁘고 다양한 맛의 차이지만.. 탄산 땡기는 맛. 근데 라즈베리&바닐라 티는 한 번 사먹어 보고싶다. 상큼한 라즈베리하고 달달한데 묵직한 바닐라.. 어떤 맛일까?
선임이 여행 기념품으로 사다주면 마지막 곰돌이 하나까지 행복하게 먹어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내돈주고는..

새콤하지 않은 달달한 블루베리차 맛. 아주 달지도 않기 때문에 호불호도 적을 것 같다.
패키지가 매우 예뻐서 기분 전환하는 데에 좋을 것 같다.
하지만 23000원에.. 매일 마시기에는 약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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