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논현] 레몬케이크 맛집, 마르케

티미킴 2023. 3. 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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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달달한 디저트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특히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케이크 조합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카페를 서치할 때 얼마나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지 꼭 체크를 하는 편이에요. 오늘은 논현동에서 찾아낸 맛있는 디저트 카페 ‘마르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5 1층, 논현역 3번 출구 근처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주차 : 없음


매장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취급하고 있는 빵의 종류가 아주 많습니다. 좌석이 많은 편이라 웨이팅을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긴 하더라구요. 4인석이 세 테이블 있었고, 나머지는 2인석 네 자리 있었어요. 저는 토요일 오후 3시 쯤 방문했는데 매장이 많이 여유로웠습니다.
깔끔한 화이트톤 + 우드 가구, 그리고 초록색 식물들 덕분에 매장이 아주 따사로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케이크, 타르트, 쿠키, 마들렌 등 다양한 디저트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몇 몇 메뉴는 이미 품절된 것도 꽤 있더라구요. 알아보니까 놀라운 토요일에 간식으로 레몬케이크가 나왔던 곳이더군요. 그래서 레몬케이크, 에그타르트, 까눌레 이렇게 3가지를 시켜보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 했어요. 커피는 산미 없는 진한 맛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쓴 커피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마셨어요. 디저트는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이미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왔기 때문에 딱 기분좋게 배부른 양이었습니다.

레몬 케이크
사장님이 놀라운 토요일에 나온 케이크라고 하셔서 광고빨인지 엄청 맛있었어요. 점심먹고 상큼하게 마무리 해주는 느낌이에요. 케이크도 아주 촉촉하고 겉에 레몬설탕(?)이 향긋하고 맛있어요. 저랑 친구들 모두 레몬을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에그 타르트
에그 타르트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했었는데 크게 머릿속에 남는 맛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에그 타르트 생각하면 나는 맛! 바삭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었어요. 아주 달지 않다는 점이 포인트겠네요.

까눌레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까눌레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더라구요. 근데 특별히 맛있는 느낌은 없었어요. 제가 다른 까눌레는 먹어본 적이 없어 비교군이 부족하네요.. 그냥 저는 까눌레랑 잘 안 맞는 걸로.


매장이 통유리라 채광이 아주 좋아요. 제가 방문한 날은 완전 봄날씨여서 특히나 더 햇살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곳이다보니 뷰가 아주 좋진 않은데요, 그래도 따사로운 햇살 받으면서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얘기하니까 너무 여유롭고 좋더군요. 논현역 근처 카페 찾으신다면 “마르케”도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