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 애월] 햇살가득한 맛집, 애월리에

티미킴 2022. 4. 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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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엄수로 8-11 애월리에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 브레이크 타임 : 오후 4시 ~ 오후 5시

- 라스트 오더 : 오후 8시 30분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예약 : 전화 예약 가능

재방문의사 : ⭐️⭐️⭐️⭐️

 

오랜만에 떠난 제주도 여행의 테마는 힐링이었다. 그래서 식당도 예쁜 곳, 숙소도 예쁜 곳을 찾아다녔는데 그 중 분위기 좋은 맛집 애월리에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여행왔을 때 들르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맛집이다. 

 

식당 분위기

식당은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그리고 레스토랑 한 면이 통유리라서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한다면 만족감이 두 배일 것 같다. 곳곳에 식물들과 조명들이 센스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우리는 점심시간 늦게 방문해서 손님이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정말 여유롭게 식사했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앉아있으니 평화로운 기분이 들었다.

 

 

메뉴판

파스타와 밥 종류, 스테이크류를 판매하고 있다. 제주에서 나는 해산물, 흑돼지를 이용한 음식들이 나오는 퓨전 이탈리아 음식을 제공한다.

메뉴판이 앨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모두 찍진 못했고, 내가 주문해서 먹었던 메뉴만 찍었다. 가격은 스테이크를 제외하면 2만원대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음식

🍽 식전빵

식전빵으로는 부드러운 토스트, 올리브유 그리고 발사믹 식초가 함께 제공된다. 식빵이 바삭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쫄깃해서 인상깊었다. 게다가 서빙되는 접시가 귀여운 나무 도마여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 제주 뿔소라 아란치니 (18,000)

이 날 애월리에에서 주문한 음식 중 제일 맛있었던 것이 바로 이 아란치니다. 먹물 아란치니인데 치즈와 뿔소라가 매우 조화로운 맛을 낸다. 괜히 대표 메뉴가 아닌듯. 아란치니는 4천원을 추가하면 4개를 먹을 수 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이 메뉴는 또 주문할 것 같다. 

 

 

🍽 애월리에 파스타 (22,000)

애월리에의 또 다른 대표 메뉴, 애월리에 파스타다.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흑돼지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파스타이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돈코츠 라멘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국물이 자작한 오일 파스타인데 아주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 

 

 

🍽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18,000)

이 파스타도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데 짜지 않고 맛있었다. 다만 아주 특색이 있는 메뉴는 아니어서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돈까스나 짬뽕은 주문하고 싶지 않아서 시킨 메뉴였는데 후회하진 않았던 것 같다.

 

 

마무리

다행히 도착한 날 날씨가 좋아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당일에 급하게 전화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예약을 도와주셨던 직원분 덕분에 더 즐거운 식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기 딱 좋은 식당인 것 같다. 그리고 꼭! 아란치니를 주문해서 먹어봤으면 좋겠다. 이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는 짝꿍이랑 같이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