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달달한 팬케이크 맛집, OPH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EAST동 2층 E208호

영업시간 : 매일 오전 8시 ~ 오후 8시

주차 정보 : 센터필드 주차장 이용 가능

재방문 의사  : ⭐️⭐️⭐️⭐️

 

역삼역 센터필드에 위치한 OPH에 다녀왔다. 1953년에 설립되었다고 적혀있으니 역사가 꽤 깊은 팬케이크 가게이다. 달달하고 약간 레몬맛이 나는 시럽을 잔뜩 묻힌 폭신한 팬케이크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다만 매장이 아주 넓진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나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꽤 매장이 한산했다.

 

🍽 메뉴판

커피 메뉴는 5천 원 내외, 팬케이크는 12000원 정도 가격이다. 짝꿍이 베리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는 기본 버터밀크 팬케이크만 주문했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다. 매장이 아주 넓진 않지만 매장의 3면이 커다란 통창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채광이 아주 좋다. 

 

매장 한쪽 면에는 OPH 로고가 새겨진 머그잔들이 진열장에 쭉 전시되어 있다. 음료를 주문하면 똑같은 컵에다가 담아서 제공해준다. 근데 따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브랜드 로고만 벽에 있었으면 인테리어가 심심했을 텐데 다양한 색깔의 머그컵이 있으니 공간이 더 다채로워 보인다.

 

🍽 버터밀크 팬케이크 (10,000)

팬케이크와 시럽은 따로 제공된다. 우리는 달달한 팬케이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제공된 시럽을 다 뿌려서 먹었다. 시럽은 적당히 달달하고 살짝 레몬맛이 났다. (레몬이 아닐 수도 있다!) 크기가 아주 크진 않은데, 지름 한 15cm 정도? 적당히 후식으로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뜨끈한 시럽에 푹 절여진 팬케이크는 아주 부드러웠다. 시럽이 달달한 대신 팬케이크 자체는 아주 달지 않았다. 그래서 더 조화로운 느낌이 들었다.

 

이밖에도 베리류가 올라간 메뉴가 많은데 다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강력하게 밀어붙여봐야겠다. 역삼역에서 도보로 가기도 충분하고, 주차 공간도 여유로우니 팬케이크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