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라이츄라이

[내돈내산] 갤럭시 워치4, 일주일 사용 후기

티미킴 2021. 9. 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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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그동안 계속 고민해왔던 게 우스워질만큼 급! 갤럭시 워치4를 구매해버렸다.🤣


왜냐하면 내 짝꿍이 맨날 보여줘서... 맨날 체지방 측정해서 보여주고.. 워치로 카톡 알림 보고!! 그리고 실물로 보니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안 살 수가 없었다. 짝꿍은 갤럭시 워치 클래식을 구매했는데 클래식 시리즈는 42mm, 46mm 두 사이즈 밖에 안나온다ㅠㅠ 내 손목에 비해 너무 커보일 것 같아서 워치4로 구매했다.


구매는 마켓컬리 샛별배송으로~ 밤에 주문해놓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뜯어보았다ㅎㅎ


박스에 깔끔하게 담겨있는 갤럭시 워치4! 흰색 밴드 너무 예쁘다구ㅠㅠ usb a 타입 케이블이 함께 들어있다.  핸드폰 충전기는 요즘 c 타입만 들어가게 만들어놓더만 왜 워치 충전기는 a타입인지😡 아니 그리고 왜 애초에 충전기를 안 주는지.. 🤬


암튼 그래서 나도 이제 갤럭시 워치4가 있다구~ 애플워치 4를 당근마켓에 팔아버린지 일년만에 다시 스마트워치로ㅋㅋㅋ

내가 스마트 워치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1. 운동량 기록
2. 수면 트래킹
3. 체지방 분석
이다.

1. 운동량 기록
갤럭시 워치4는 기본적인 달리기, 수영 뿐만 아니라 암컬, 랫풀다운 같은 헬스 운동도 기록할 수 있다.

굉장히 다양한 운동을 기록할 수 있다. 귀여운 픽토그램도 눈에 띈다ㅋㅋ

2. 수면량 트래킹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났는지, 수면의 질은 어떤지 이렇게 정리해준다. 솔직히 평소에 궁금하진 않은 내용이지만 이렇게 데이터로 보여주니 괜히 신경쓰이게 된다.

이렇게 깊은 수면이 10분밖에 안 나온 날은 왠지 더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ㅋㅋ

3. 체지방 분석
나는 다이어트목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진 않다. 그냥 체력 증강 및 건강 유지 목적으로만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인바디는 일년에 한 번 건강검진 할 때만..ㅋㅋ 근데 시계에 두 손가락만 갖다대면 재준다잖오..  얼마나 편해.. 그래서 요즘은 생각날 때마다 간간히 재보고 있다.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등 자세한 정보가 나온다. 직전 측정대비 얼마나 변호가 생겼는지도 나오고.


하지만 또 이런 문구를 보면 운동 빡세게 하고 식단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한다.. 그렇지만 쉽지 않아😅

사용하다 보니 크게 느낀 단점이 있는데
1.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100프로 충전해놓으면 하루 사용할 수 있다. 내 기억속 애플워치 충전주기가 이렇게 짧진 않았던 것 같은데.. 이건 기억이 잘 안나서 비교가 좀 어렵겠다. 갤럭시 워치4 직전에 갤럭시 피트를 잠깐 써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얘는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 넘게 감)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 같은 느낌이다.

2.카카오톡 어플 설치 지금은 불가
카카오톡에 답장을 할 수는 있다. 나한테 온 카톡에 답장 딱 한번만! 애플워치는 어플 설치해서 톡방에 들어가고 답장 보내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알아보니 갤럭시 워치4 전용으로 카카오톡 어플이 올 하반기에 개발완료되어 설치할 수 있게될 예정이라고 한다.

3. 터치 베젤 컨트롤 어려움
갤럭시 워치 클래식에는 물리적으로 컨트롤 할 수있는 베젤이 있다.

베젤을 직접 돌리면서 화면을 전환하거나 텍스트 읽을 때 스크롤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워치 4에는 이런 물리적 베젤은 없고  터치 스크린으로 베젤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이부분을 터치하여 문지르면서 컨트롤을 하는데 영~ 이게 직관적이지 못한 느낌이다. 얼마나 움직여야 다음 칸(?) 으로 이동이 되는지 확인할 수 없다보니 화면전환도 휘리릭~ 되어버려 원하는 페이지에 딱 정지하기가 어렵다. 스크롤도 마찬가지.. 뭔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디자인이 깔끔하고 워치 화면도 귀엽고ㅠㅠ 너무 만족스러운 아이템이다.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거치대까지.. 세리프 tv 모양 거치대는 사전구매 혜택인데 당근마켓에 올라온 상품을 구입했다ㅎㅎ 삼성이 감성을 학습했나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