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며 사바사, 케바케, 부바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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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 - [돈 벌려고 출근했습니다./회사에서 안 망하려다 깨달은 것들] - 나 신입인데 아무도 나한테 관심없음. 나가라고 눈치주는 거임?

오늘은 나의 눈물나던 신입때를 돌이켜 보며
왜 선배들은 쟤만 예뻐할까? 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한다.
⚡바쁜 현대 사회, 결론 3줄 요약
1. 걔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 않더라
2. 걔는 "모르겠어요" 대신 "여기까지 했는데요"라고 묻더라
3. 걔는 말을 붙이기 편해 보이더라
내가 저번에도 알려줬잖아
신입이니까 두 번까진 물어볼 수 있다. 근데 또 똑같은 걸 물어본다?

그러면 "얘는 기억을 잘 못하는 걸까, 기억할 마음이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이 때부터 사수는 나를 못 미더워 한다.
그러니까 무조건 적어두자. 내 업무 매뉴얼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노트 한 권에 몰아서 정리하자.

이 때, 꿀팁은 왠만하면 종이 다이어리를 쓰라는 것이다. 회사에는 아직도 종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
(핸드폰에 메모하다가 "너 근무중에 핸드폰을 왜이렇게 보냐?"라고 뭐라함)
괜히 오해받기 싫으니 그냥 종이에 쓰자.
"그래서 뭘 모르겠단 거야?"
신입은 진짜 몰라요. 근데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겠어요😭인 상태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한다.
"이거 어떻게 해요?"

그럼 당신의 사수는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어디서 부터 설명해줘야하지...)
그러니까 체크리스트를 먼저 만들자
예를 들어 회식 장소 예약이라면,
- 총 인원이 몇 명이지?
- 예산은 얼마까지 쓸 수 있지?
- 기존에 주로 회식하던 곳은 어디지?
그리고 이렇게 질문하라.
"회식 장소 예약하려고 하는데, 인원까지는 확인했는데 예산을 얼마까지 쓸 수 있나요?"
그럼 사수가 바로 답하기가 쉽다.
팁을 주자면, 이 때 체크리스트를 종이에 쓰자. 그리고 그 종이를 들고가서 물어보는 것이다.
그럼 사수 무의식적으로 그걸 보면서 빠진 게 있나 한 번 보게 된다.
"쟤는 좀.. 말 걸기가 무서워"
억지로 밝은 모습을 꾸며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벽처럼 느껴진다면 손해를 보는 곳이 회사다.
그러니 "나도 반응하는 인간"임을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다.
나의 경우는 커피 타임 때 영화 처럼 호불호 없는 주제로 먼저 대화를 시작했다.
(※ 주의! 나는 MC라고 생각하고, 총 대화의 5%이내로 말을 끝내자. 나머지 95%는 "음~오~아~예~" 만 하면 됨)

돌이켜보면 사수에게 예쁨받던 그 친구는
기록하고, 생각하고, 반응하는 사람이었던 거다.
그러니 같이 일하기 "편한"사람이 먼저 되어야 일을 "잘" 해볼 기회가 온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게 참 말로는 쉽다. 근데 그냥 "원래 이런거다~" 하면서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해진다.)
다음 글에서는 "사수에게 질문하는 타이밍 보는 법"을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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