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겠다고 양가에 말씀을 드리고 인사도 다녀온 뒤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이게 벌써 작년 12월이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제가 상견례를 진행하기 전 짝꿍과 함께 고민했던 것들을 정리해볼게요. 장소 저희 시댁은 인천이고 친정은 서울입니다. 중간 지점에서 진행하려고 했는데 장소들이 애매해서 친정에 더 가까운 장소로 잡았습니다. 계산 방법 저희는 양가에서 돈이 오가는 일이 없게 하자는 주의여서, 저희 돈으로 해결했습니다. 한식/중식/일식/양식 친정 아버지가 날생선을 안 드셔서 일식은 포기, 양식은 양가 부모님이 다 싫어해서 포기. 그래서 제일 무난한 한식으로 결정했습니다. 중식 코스요리 얘기도 나왔었는데(백리향) 여긴 너무 비싸서 패스했어요. 한상차림/코스요리 처음부터 코스요리로 생각했어요. 들어보니..